밑에분이 도쿄여행기를 왕기대하고 계신다 하였는데(감사합니당.*^^*) 지금 도착할 도쿄에서는 정작 도쿄여행은 하지 않고 이즈반도 하남유선방송 여행을 한다. 왜냐면 오늘 밤 10시에 우리는 삿뽀로 출발이기 때문이다. 삿뽀로 갔다온 후 도쿄 4박일기가 있으니 가평 인터넷 기대해주쎄용.~~
음음..
아침에 깨보니 새벽이다. 헛.! 이곳이 내가 꿈에 그린 기린그림인가! 도쿄다.그토록 오고싶어했던 도쿄다.
근데 몸이 말이 아니다. 땀을 그만큼 흘리고 안씼었더니. 그리고 버스에서 내리니 여기가 어드메요...당황스럽다.
참고로 추천 일본에서 목욕탕 찾기가 쉽다고 돼있는 안내가 많다. 하지만 실상 찾기 힘들다. 그리고 대부분이 목욕탕이 아니라 할인 현금 사우나실이다. 사우나실은 한번 사용하는데 약 3000엔(3만 오천원)의 경비가 가평유선방송 및 남양주 인터넷 설치 소유되고 제대로 못씻는다. 목욕탕은 주로 하남시 가평시 주택가를 찾아가야 있는데 무슨재주로 주택가를 찾을라우.. 도쿄에서 목욕탕 찾을라다가 미아됄뻔 했다. 참고하시길.. 오사카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다행이 찾았다.300엔이었다. 근데 경동 지역 찾기 힘들다.이건 나중에..오사카편에서.
어쨌든 그럼 나중에 씻지 뭐..라는 태평스럽고도 안일한 결론을 내리면서 아침을 해결하려고 가게를 찾았으나 이시간에 열었을리 만무.(열긴 열었는데 준비중이라고 안된단다..)하는 수 없이 편의점에가서 도시락을 샀다.
씨앤앰, 씨엔엠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일본 편의점에는 우리처럼 음식을 먹을만한 식판대가 없다. 즉 사들고 나가서 씨앤엠 씨엔앰 먹으란 얘기다. 이 쉐이들..
하는 수 없이 음료수랑 도시락 사들고 근처 CNM c&m 공원 벤치에 앉아서 먹었다. 비참한 상황인데도 왜이리 밥은 잘 넘어가는지..T.T
오늘 일정은 잠시 도쿄 구경을 하고 이즈반도 갔다가 다시 도쿄로 돌아와 삿뽀로 출발 열차를 타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몰골로는 더 이상 도쿄 거리를 걸어다니기가 힘들었다. 하남인터넷에 특별히 가고자 한 곳이 있었던 것도 아닌터라 우린 도쿄역 화장실에가서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고 몸도 대충 수건에 물 묻혀 닦고(정말 씻고 싶은데 목욕탕 못 찾으신분들 함 해보세요. 시원합니다.그리고 세면대에서 하지 마세요 개별화장실 안으로 들어가서 하세요.누가볼까 무섭습니다........나 그지아니야..) 양치질도 하고 옷도 갈아입었다. 새벽이라 남양주 유선방송 가입 사람도 별로 없어서 별로 쪽팔리진 않았다.근데 이 짓 아무데서나 하지 마쇼.그러다 걸리면...아흑..
도쿄역에서 이즈행 첫 발차 시간을 보니 7시가 넘어서 있었다. 곧 도착하겠군..이즈 반도로 가기 위해선 아따미 역에서 내려야 한다. 도쿄에서 약 50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