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일어나니 부산. 일상의 공간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 너무 싫었다. 무언가 달라져 있을 줄 알았지만 모든건 여전히 그대로였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그건.. 좋은 곳에 가서 좋은 것 보고 좋은 사람들 만나 좋은 감정 가지고 돌아온 나. 일상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져 있겠지. 보다 ♥여유롭게♥ 살고 싶다. 실재로도 한층더 여유를 가지고 돌아온 것 같다. 조금 덜 치열하게.
함께 섬진강00식당인가? 마포씨앤앰/씨엔엠/마포씨앤엠/씨엔앰 cnm c&m 어데로 이동해서 재첩국을 먹었다. 나는 원래 무지 잘 먹는 사람이다. 일본 가서는 맘이 편해서 그런지 마포구 소화도 잘되서 잘 먹었지만 어제 돌아오는 배에서부터 부산들어와 먹는 밥은.. 역시나 소화가 잘 되지 않았다. 지금껏 집에 있지만 일본에서처럼 그렇게 먹지는 못하고 있다. 맘을 편하게 가지고∼ 음..근데 일반 택시에 장정 다섯이 탔다는건 너무나 놀라운 일이다. 믿기지 않는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부산역으로 이동해서 베이직 모바일 리모콘 화질 프로그램 편의점 현금 계산 저렴한곳 0화양이 먼저 떠나고 나와 차·최·이분도.. 작별을 고해야만 했다. 음.. 참으로 아쉬웠음은 기차안에 남기고 온 내 눈물자욱이..^^*** 이제 이렇게 여행기를 쓰고 개강을 준비하면서 서서히 일상으로 돌아가는 연습을 해야 겠다. 그러나 좀은 여유롭게^^* 그 때의 기억을 놓치기가 넘 아쉬워 내용도 없는 여행기를 이렇게 길게 늘였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함께 했던, 함께 시간을 나누었던 여러 분들께도 행복이 깃들길 진심으로 바란다.
첨부터 일이 꼬였을 때... 미리 예견하고...여행을 포기하는 것이 옳았을 지도 모른다... 그랬다... 첨부터.. 꼬였었다.. 친구뇬이... 자기가 먼저 일본가자고.. 큰소리 뻥뻥치다가... 가입 요금 신청 접수 vod UHD pc 녹화 영화 드라마 예능 TV 부가세 못간다고 발을 쓱 뺏을 때.. 난 낙장불입이라고...목 터져라 외쳤었지만... 결국은 내 목만 쉬었다...으흐흐흐흑... 벌써.. 집에는 간다고 큰소리 뻥뻥 쳐 놓은 후라서.. 가긴 가야된다... 아님... 졸지에 똥 된다... 혼자 간다고 발광을 다 떨었다... 작년 유럽 같이간 나의 영원한 죽마고우...일명 똑똑이라고 하자!!! 똑똑이가... 내 눈을 지긋히 보면서 했던말이 기억난다.. "훔... 한국에 다신 돌아오기 싫은가 보지..혼자가게...?"
그랬다.. 작년 여행에서 내가 저지른 일이 기억났따... 마지막...나라 프랑스에서 일어났던... 그전에 수없이 많은 일들을 저질렀지만.. 이 일에 비하면 새발에 피였다... 프랑스 그... 유명한 르불 박물관 구경을 하고... 배 고프다고 지랄지랄을 하던 내게 빵을 사먹이기 위해.. 똑똑이는 잠시 빵집을 갔다... 그리고...3시간이 지난후...나는 흠신 두둘겨 맞았따... 이유는... 케이블TV 티비 인터넷 추천 설치 속도 사은품 비교 할인 온라인아날로그 무약정 wifi 렌탈 르불 박물관 옆 담벼락 밑에서 아무런 말도 없이... 장장 3시간을 거지처럼 대자로 뻗어서 자고 있었다는 거시었따... 똑똑이는 나를 찾다가 지쳐 엉엉...울고 있었던 거시었따... 퉁퉁 부은 얼굴로... 나에게 발길질 꼬집기 머리로 해딩을... 나는 금방 자다깬 부시시한 얼굴을 그냥 맞을 수 밖에 없었다... 그때의 맞은 상처가 아직도 있다...으흐흑...
유럽 여행당시 난 지도가 필요 없었따... 그냥 지붕 꼭대기가 제일 높은 곳은 성당이며... 잔디만 있으면 공원이었으며... 좀 낡은 건물이다 싶으면 다 들어갔고 사람들이 조금만 모여있으면.. 땅은 파서라도 기어들어가 확인 사살을 하고야 말았따...움하하하.. only~~ 내가 말했던 문장는... "웨얼 엠 아이????" 였다...
혼자 간다는 날 위해 몇몇의 인간들이 머리를 맞댄후... 드뎌 해결책이 마련되었다...
여행가서 절라리 멋쥔 동경대 남자를 만나겠다는 나의 꿈을... 그 뇬들이 뭉갠 거시다... 나의 머숨...나의 앤을 동행에 붙여버린 거시었따... 업체 설치비용 설치비 무료 면제 채널 초고속 지역 디지털 HD 비즈 기업상품 와이파이 싼곳 오마갓~~~ 이로서 엽기커플의 10박 11일 일본 배낭여행이 시작되었따... 원래부터 10박 11일을 원한 것은 아니었따... 가장 빠른 날짜에 출발하는 배가 16일이었따... 이왕가는거 가서 푹~~ 삭고 싶은 심정이 다 였지만... 마포유선방송 가입 할인 대한의 건녀로써... 학교는 가야된다...(27일이 개강이다)... 어쩔 수 없이 26일 돌아오는 비틀2호를 끊었따... 구래서...10박 11일이 된거시었따...
여행사에서 마포케이블 요금 배삯을 주고 돌아서서 나는 물었따... "머슴! 비틀이 마포구 무신 뜻이고?? 막 비틀릴 정도로 조타는 마리가???" 앤은 죽을 것 같은 표정으로... "딱정벌레로 알고 이따.." 그러타!!! 다들 알아둬라... 비틀이란 뜻은 딱정벌레란 뜻으로.. 그 노무 쉐이 했던 말이 틀리면 죽일려고 배 타자마자 확인했는데.. 딱정벌레 그림이 그려져 있었따...사실 나는 딱정벌레를 본 적이 없어서... 벌레 그림이 있길래.. 그냥 넘어갔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