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역에서 9번 버스를 타고 이조성으로 갔다. 이조성은 입장료가 600엔으로 가장 비쌌는데 별루 그 값은... 고냥 그 마루 바닥에서 꾀고리 소리 나는게 인상적이었다. 한국어 영어 일어로 된 안내문이 있었다. 그리고 각 방 앞에 가니 버튼만 누르면 일본어로 설명을 해 주는 음성 안내기가 있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밖에 나가니 공원 한 곳에 한국어로 설명하는 성동구 광진구 음성 안내기도 있었던 것이다. 휴게실 같은데 들어가니 스탬프가 있어 하나 꾸욱 찍고 나왔다. 씨앤앰/씨엔엠/씨앤엠/씨엔앰 cnm c&m 출발하면서 동서울씨앤앰 부산 터미널에서 만났던 진주여행사 분들을 봤다. 대략의 일정도 듣고.. (이 분들은 나중에 부산으로 돌아오는 배 안에서도 뵈었는데 부산땅에서 헤어지면서는 인사를 나누지 못해 아쉬웠다.) 열시에 도착했는데 열한시 반까지 이조성을 둘러보고 12번을 타고 업체 설치비용 설치비 무료 면제 채널 초고속 지역 디지털 HD 비즈 기업상품 와이파이 싼곳 금각사로 갔다.
금각사는 여러 안내서에서의 그림에서 보아왔듯 눈부시게 금으로 덮혀 있었다. 날씨가 맑아서 어쩌면 더 밝아보였는지도 모르겠다. 그 전에 금각사 들어가는 길에 어느 서양인이 일어로 모라모라 묻는다. 이론!! 일본 여행 중이었기 땀시로 어쩔 수 없이 나도 더듬거리며 케이블TV 티비 인터넷 추천 설치 속도 사은품 비교 할인 온라인아날로그 무약정 wifi 렌탈 일어를 쓰긴 했지만. 이노무 쉐이가 날 일본인으로 본단말여! 구래서 입을 열었다. "저는 한국에서 온 여행객입니다." 최대한 눈을 크게 뜨고 또박또박 옆에 지나던 사람들 다 들릴 정도의 소리로 말했지. 물론 어떤 분함이나 당황함의 기색 없이 유유히 말했다. 그랬더니 이 사람 먼 말인지 모르는 눈치다. 그렇다고 해서 성동케이블 광진케이블 그냥 넘어갈 수 없다. 가입 요금 신청 접수 vod UHD pc 녹화 영화 드라마 예능 TV 부가세 Where a u from? 했더니 푸랑수에서 왔다는군. 나는 코리안이라고 그랬쥐. 아아~하는 눈치다. 고딩때 불어를 배웠기에 쥬마뺄 김나라 날렸더니 좋아하는 눈치다. 더 해 줄수도 있지만 괴씸해서 말았다. 어느 안내판 앞에 나란히 서게 되었다. 날더러 영어를 읽느냐 일어를 읽느냐 하더라. 영어. 구랬더니 대뜸 일층과 이층 삼층의 광진씨앤앰 성동씨앤앰 양식이 왜 다른지 베이직 모바일 리모콘 화질 프로그램 편의점 현금 계산 저렴한곳 묻는게 아니겠냐. 어허..방화로 불타버린 후 복원작업도중 누군가의 실수로 그렇게 되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나의 장난기 발동. 즉각적으로 WELL....NOBODY KNOWS... 웃는다. 나의 쪼크는 동서울씨앤앰 국경을 초월한 것이었다.^^* 그래두 이 사람이 실없는 사람으로 보믄 안되니 차근히 얘기해 주었다. 100배 책에 있던 낀까꾸지와 600년 긴 세월을 함께 했다는 배 모양의 PVR HD 패밀리 이코노미 스탠다드 SD 실속형 보급형 플러스 소나무도 보고 절 이곳 저곳을 살펴보고 나왔다. 이때 시간 한시. 이조성에서부터 배가 고파왔지만 참았다.-.-**어디 이게 하루 이틀 일인가..
담으로 갈 곳은 윤동주가 일본 유학 시절 공부했다는 제휴카드 스마트폰 금액 자녀 아이들 유료 게임 키즈 출처 도시샤대학.( 일본 여행중 대학 한 곳쯤은 가고 싶었고 명덕관 지하에 학생식당이 있다는걸 알고 있었다...-.-*) 금각사앞에서 59번을 타고 움직였는데 문제가 발생..버스타고 버스의 안내판 보며 스스로 찾아갈려고 했던 것이 오산이었다. 근데 말여.. 버스타고 지도 보고 방송 전화 결합상품 핸드폰 휴대폰 광랜 라이트 프리미엄 책보고 있는데 어떤 두 젊은이가 내 옆에 서게 됐는데 강고꾸 모 우짜고 저짜고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아무리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도 강고꾸만 명확히 들릴뿐 모라하는지 알 수가 있어야지.. 얼굴을 한 번 스윽 올려다 봤는데 그리 달가운 얼굴은 아니다. 특히 남자아이가. 떫은 감 씹은 모습이다. 내가 도시샤대학 가느냐고 물었음 내릴 때 돼서 좀 갈쳐 주면 안되나. 이눔들이 입 꽉다물고 있다. 몬가 이상하다 싶어서 물어봤더니 여기서 내리란다. 호곡 근데 벌써 두 정거장이 지나 있었다. 음. 일본젊은 애들 여자최저가 가입센터 스마트 집전화 부가서비스 기가 애들이 훨훨 친절하다.-.-***
길가는 순박하게 생긴 어느 남학생을 붙잡아서 물었다. 아찌, 도시샤대학 갈려는데 얼루가? 물론 일어와 영어를 섞어 물었다. 나는 일어공부한적 함도 없고 포켓북에 의지해서 7박 8일을 댕겼다. 첨 스미마셍 했을 때 의무형 기본형 낚시 골프 축구 야구 스포츠 셋탑박스 비즈니스 한 발자국 물러나더니 아니나 다를까 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이 순박남 미녀 앞이라 부들부들 떨고 있는게 아니겠는가. 그래 이해한다. 씨앤앰 동서울케이블 신청 지도를 잡은 그 손이 정말로 부·들·부·들 종이가 흔들릴 정도였다. 나 즉각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그 친구 안정시켰다. 한참동안 식은 땀 흘리고 있다가 입을 열었는데 의외로 나오는 말은 잘 정리된 영어였다. 다른 일본인들처럼 몇 개 단어만 던져주고 너 알아서 해라식이 아니라 완전한 문장이었던 것이다.!!! 아리가또고자이마스~~~하고 얼른 발길을 재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