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고꾜교엔은 규모가 정말 대단했다.성벽이 온통 회색이었고 주위 잔디가 정말 장관이었다.제대로 둘러보려면 반나절은 걸릴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군데군데 들어가는데는 다 생략하고 무조건 직진했다.그래서 결국 다케바시역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고 긴자역으로 향했다.역에서 내리자마자 소니타워를 찾았는데 표지판에 잘 나와 있어서 금세 찾을 수 있었다.그런데 아직 오전 11시가 안된 시점이어서 개장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우선 배부터 채우고 소니쇼룸을 보기로 하고 씨앤앰 씨엔엠 역 밖으로 나왔다.혼자여서 먹을게 마땅치 않았다.할 수 없이 이제껏 써보지 않았던 맥도날드 쿠폰을 한번 써보기 위해서 맥도날드에 갔다.데리야끼버거세트 쿠폰을 내니까 받으면서 일본말로 뭐라고 하길래 WHAT?이라고 하니까 점원이 SOMETHING TO DRINK?라고 해서 역시 도꾜는 오사카와는 다르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되었다.쿠폰덕분에 100엔 정도 싸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다. 밥먹고 나서 소니쇼룸으로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보니까 인터넷 TV광고를 하고 있었다.어느 직원이 내게 달려와 카달로그를 주면서 일본말로 뭐라고 해서 내가 니혼고 아리마셍이라니까 어눌한 영어로 인터넷TV한번 해보라고 권유했다.온통 일본말이여서 안내원에게 영어안내서 종로인터넷 없냐고 물으니까 없다고 해서 깜짝놀랬다.아니 전세계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소니쇼룸에 영어안내서가 없다니 중앙유선방송 말이 돼나?하면서 윗층으로 올라가면서 구경했다.소니 신제품들을 전시해놓은 것이었는데 중구케이블방송 다른 것은 뭐 별로 볼 게 없었다.영화관같은 것도 있었으나 볼려면 기다려야했고 거의 꼭대기에 PS2전시관이 있어서 오락 좀 해볼려고 조이스틱을 잡았는데 전부 일본말이라서 좀 눌러보다 그냥 나왔다.오로지 일본사람들만 위한 소니 중앙케이블 신제품 전시관이라는 생각이 들어 무척 실망했다. 소니빌딩에서 나와 긴자거리를 걸어보기로 하고 멀리보이는 마쓰자카야 백화점으로 향했다.문득 외할머니 업체 선물을 사야된다는 생각이 나서 중앙인터넷 cnm 중구유선방송 마쓰자카야 백화점안에서 아무거나 하나 사기로 했다.기념품 매장으로 올라가 물건을 고르는데 옆에 직원이 나를 보았는데도 전혀 호객행위를 하지 않아서 이상했다.매출을 올려야 티비 설치 실적이 오를텐데 왜 저럴까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1200엔짜리 고양이상 하나 사고 백화점에서 나왔다. 긴자를 대충 다 봤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하철을 타고 다음 코스인 아사쿠사로 향했다. 아사쿠사역을 나와서 보니까 굉장히 여기저기 시끄럽고 번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길 건너편에 TIC가 있어서 문의했는데 어느 할머니 하나 빼고 남자안내원들은 영어하기 쑥쑤러운지 다 나를 꺼려하는 눈치였다.안내지도에 배가 그려져 있길래 그거에 대해서 물어보니까 배 노선도까지 주면서 씨엔앰 씨앤엠 여기 근처에 배타는 데가 있다고 하셨다.그 말을 듣고 아사쿠사 보다가 배타고 HINODE PIER(JR하마마츠조역 부근)으로 가기로 했다. 수상버스(배) 표를 우선 사놓고 아사쿠사를 보기 위해 매표소로 갔다.표값은 660엔이었는데 표받는 직원이 영어를 못하면 속도 전혀 말이 안 통할 것 같아서 종이에다 영어로 도착지명과 한표라고 쓰고 그걸 창구에 밀어넣었다.직원이 영어로 660엔이라고 해서 지갑을 뒤졌는데 1000엔권이 없었고 동전도 별로 없어서 DO YOU ACCEPT TEN THOUSAND YEN?이라고 물으니까 처음에 NO라고 하다가 OH TEN THOUSAND SORRY라면서 돈을 거슬러줬다.영어로 말했었도 다 알아들었을 듯 싶다.배 떠나기 전까지 1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어서 아사쿠사로 향했다. 아사쿠사로 들어가는 카미나리몬 문은 정말 컸는데 거길 통과해서 종로유선방송과 중구인터넷 양쪽으로 즐비해 있는 재래시장들을 보고 더 놀랬다.분위기는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같이 시끌벅쩍했는데 윈도 쇼핑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었다.내가 갔던 날이 중앙인터넷 토요일이여서 그런지 아쉽게도 탑이나 절들의 문이 굳게 닫혀있었다.길에 여러 인력거꾼들이 오고가곤 했는데 c&m 종로인터넷 추천 단순히 이동의 일만 하지 않았고 손님들에게 곳곳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한 번 타보고도 싶었으나 일본말도 못 알아듣는데 중구유선방송 신청 뭐하러 타나 싶어 관뒀다.나막신 하나 사려고 여러 가게들을 중앙유선방송 가입 들락날락했는데 하나에 보통 900엔이나 했다.집에 샌달이 쌓였는데 사가지고 가면 괜히 짐만 될 것 같아서 안 사기로 마음 먹었다.더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보고도 싶었으나 어느덧 배 떠나는 시간이 가까워져서 아쉬운 마음으로 다시 카미나리몬 문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선착장에 가보니 많은 사람이 줄서서 들어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아까 그 TIC가 아니었더라면 배 타는 것을 생각도 못해 봤을 것이다.배에 타서 처음에 1층에 중구케이블 tv 어느 좌석에 앉아있다가 창밖 경관이 마음에 안 들어서 2층으로 올라갔다.배 규모가 어느정도 있었고 날씨도 좋아 배에서 바라본 종로케이블 스미다강풍경 및 도꾜시내는 그야말로 장관이었다.배타고 갈때 주위에 보이는 건물들을 설명해주는 안내방송이 영어로도 나와서 더욱 즐거웠다.특히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초고층 아파트가 강주변에 없어서 시원했다. 보다가 정말 궁금한 지역이 있어서 옆에 있던 어느 아저씨한테 CAN YOU SPEAK ENGLISH?라고 물었는데 손을 저어대서 할 수 없이 거기를 가리키며 도코 데스까 라고 하니까 만숀이라고 대답했다.영어 안내방송에서는 거기를 21세기 미래 도꾜의 모델을 구상해 놓은 곳이라고 해서 인공적으로 만든 가상의 미래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한국에도 저런데가 있었으면 하면서 아쉬워했다.근데 내가 물어봤던 중앙케이블 그 아저씨가 CHINESE?라고 묻길래 내가 바로 KOREAN이라고 대답해줬다.내가 중국놈처럼 보이나하고 멍하고 있는데 그 아저씨가 자기 이름을 나한테 갑자기 말하는게 아닌가.아니 우리나라 사람같으면 절대 모르는 사람에게 함부로 자기 이름을 말 안하는데 일본사람들은 정말 개방적인 것 같았다.나는 속으로 뭐하러 이름을 알려줍니까 하면서 무시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메일 주소라도 알려줄 껄 이라면서 후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