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 현석이가 어떤 인물이었던가.......
환율 수수료를 고려해서 원화를 몽땅 엔화 동전으로 바꿔서
한자루 가져왔던 한알뜰하던 학생 아니었던가........
아무리 옆에서 위로를 해도 구겨진 표정을 펼수 없었다.........
어쨌든, 우리는 씨앤앰/씨엔엠/씨앤엠/씨엔앰 cnm c&m 하라주쿠역에서 동경대를 가보기 위해 고마고메역에서
처음으로 남보꾸센(南北線)이란 동경시내 사철을 탔다......
야마노떼선보다 훨씬 좋대........세련된 분위기의 지하철에......
사람들은 더 조용한 분위기.....왁자지껄 떠드는 우리를 째려보더라........
두정거장 가서 동경대앞 역에 내려서 동경대를 향해 걸어갔는데......
정말 느낀점이 많았다........우리나라의 대학거리는
온통 업체 설치비용 설치비 무료 면제 채널 초고속 비교 유흥 문화로 흥청대지 않던가...... 서점하나 찾기 어렵고......
동경대 앞은 오래된 역사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학교처럼
주위 환경 역시 오래되고 낡았지만 들뜨지않는 차분한 분위기.......
게임방 하나없는 대학거리.....진정한 학구열의 현장이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동경대 안은 더했다......
정말 낡아빠진 건물안이지만, 그 오래된 역사를
그대로 보존하고자 하는 고양시 파주시 일산시 노력이 여러군데서 보였다......
바로 몇시간 전까지의 흥청대던 하라주쿠와는 완죤 상반되는 풍경이었다.......
아! 울 오빠도 이 대학에 오려고 그렇게 공부를 했건만.....흑흑!
그 학교 학생들은 케이블TV 티비 인터넷 추천 설치 속도 사은품 공부에 열중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았다.......
대학생들의 차들로 가득찬 우리나라 대학의 주차장과는 반대로.....
각종 자전거로 가득찬 주차장을 보니(교수님까지 자전거를 타고다녔다....)
정말 본받을 점이 많은 것 같더라........
(지금 생각해도 정말 동경대는 잘 간 것 같다......)
실속으로 꽉찬 일본 젊은이들을 많이 보았던 때였다......
여러군데 보고싶은 곳이 더 있었지만, 동경에서의 관광은 슬슬 접어야했다......
계획을 세워놓았던 많은 파주 고양 일산 다른 곳은 시간도 없었지만,
교통비 지역 디지털 HD 비즈 기업상품 가격 싼곳 문제로......(청춘을 쓸수 없으니....),
또 요코하마로 가고 싶었기 때문에......
다음을 기약하며 시나가와 역으로 출발.........
동경이여, 다시올때까지 빠이빠이다.........!
자, 요코하마로 가자 ~!
여행도 슬슬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나도 그랬지만, 다른 일행들 모두 처음에는........
열차 하나 타는 것도 두려워서 힐끗힐끗 다른 사람 쳐다보고.......
안되는 말 통해서 역장 아저씨한테 먼저 물어본 다음에......
타고는 했었는데....이제는 어느정도 가닥이 잡혔다.......
모......우리나라랑 똑같은 문화를 가진 나라니 뭐 특별난게 있었던가......
하여튼 우리는 동경을 떠나 요코하마를 향해갔다.
물론 먼저 가입 요금 신청 할인 현금 시나가와에 있는 짐부터 찾아야지.......
오늘은 요코하마역에서 문나잇나가라를 타니까,
시나가와에 있는 짐을 나중에 찾으러 오기보다.......
일단 사쿠라키쵸역까지 가서 짐을 맡기고 관광을 한다음,
짐들고 다시 요코하마역으로 이동해서 야간열차를 타자는데 합의,
이때는 제각각 보냈던 동경과 달리, 대부분 같이 다녔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지하철이 복잡할 시간일때면, 몰려다니던 우리는,
한사람이 2인분 이상의 공간을 차지하기때문에....(짐땜에....)
항상 주위의 시선이 따가움을 느껴야만 했다........
(다음날의 끔찍했던 지옥철을 생각하면 아직까진 약과였지만.....)
어쨌든, 사쿠라키쵸역으로 가던 JR안에서 요꼬하마 항구 풍경이 보이자.......
일행들 모두 탄성을 질렀다..........
그때가 그러니까, 7시-8시쯤 되었을때였고........
요꼬하마 거리는 온통....불빛들로 번쩍거리고 있었다...........!!!!
사실 나는 요코하마에 대한 공부를 별로 하고 가질 않아서.....
책에 나와있는 대로, 그냥 인천 비슷한 항구도시에 지나지않을까.......
했는데.......이렇게 멋드러진 환락가일줄이야.........
얼른 짐을 맡기고 길을 나섰다.........
따로 지도를 볼 필요도 없이, 불빛 찬란한 관람차 도는데로 가면 되지 뭐.........
평면 에스컬레이터 타고 랜드마크 전망대 있는 곳으로,,,,,,,
( 평면 에스컬레이터는 넘 느렸다...........
뛰어가는 일산경기케이블 파주 요금 사람이 이해가 되더라.....답답해서리.......)
전망대가 1000엔이라니 넘 비싸........
저번에 보았던 동경도청대 전망대 경치로 만족하고.......
그 옆의 요꼬하마 코스모월드로 직행~```!
와,,,,,,,,,바닷가 옆이라 그런지 넘 이쁘더라......
닛뽐마루호도 그저 예쁜 장식물배처럼 보여서.......
책을 보고서야 2차대전때 쓰임이 많았었던 배라는걸 알았다.......